일은 먹고살기 위한 수단이다.
동시에,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생각을 나누고, 결과를 만든다.
성과가 쌓이면 성취감을 느끼고, 좋은 동료를 만나면 동료애도 생긴다.
그 둘은 일할 때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이다.
일은 언제나 쉽지 않다.
막막하고, 버겁고, 때로는 두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야 한다.
일은 결국, 해내는 사람의 몫이다.
전 회사에는 사수도, 명확한 매뉴얼도 없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시작했고, 어떻게든 굴러갔다.
일은 그런 식으로 배웠다.
정답은 없었지만, 길은 생겼다.
나는 아직 내가 어떤 일을 오래 하고 싶은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일은 나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 문제를 대하는 태도, 나를 다루는 감정.
일은 그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는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 더 많은 선택을 하고,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나는 내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싶은지 알게 될 것이다.
크고 멋진 말은 아직 없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하나다.
나는 일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있다.